📑 목차
조선시대의 방한모인 조바위, 남바위, 아얌, 풍차는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, 생김새와 착용 대상, 그리고 귀와 볼을 가리는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.
이들의 특징과 차이점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

1. 각 모자의 특징 상세 설명
1) 남바위 (Nambawi)
가장 널리 쓰였던 남녀 공용 겨울 모자입니다.
특징: 위쪽(정수리)이 뚫려 있고, 이마와 귀, 뒷목을 덮는 형태입니다. 겉은 비단, 안은 털로 되어 있어 따뜻합니다.
포인트: 뒤쪽이 길게 늘어져 목덜미를 감싸주며, 흔히 우리가 '방한모'라고 떠올리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입니다. 별도의 볼끼(볼을 감싸는 털 가죽)를 부착하여 턱 밑에서 묶기도 했습니다.

2) 풍차 (Pungcha)
남바위와 매우 비슷하지만, '볼끼'가 일체형이라는 점이 다릅니다.
특징: 남바위처럼 정수리는 뚫려있고 남녀 모두 착용했습니다. 가장 큰 차이점은 귀와 볼을 가리는 '볼끼'가 모자 자체에 붙어 있습니다.
포인트: 남바위보다 방한 기능이 더 강화된 형태로, 주로 어린이나 노약자가 많이 썼습니다.

3) 조바위 (Jobawi)
조선 후기에 아얌이 사라지면서 유행한 여성 전용 모자입니다.
특징: 정수리는 뚫려 있고, 귀와 뺨을 완전히 덮어서 동그랗게 감싸는 형태입니다. 뒷부분이 앞부분보다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.
포인트: 남바위나 풍차보다 장식적이며 예쁩니다. 각종 보석, 술, 금박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여 멋을 냈습니다. 오늘날 돌잔치에서 여자아이들이 한복과 함께 가장 많이 쓰는 모자입니다.

4) 아얌 (Ayam)
조바위가 등장하기 전 유행했던 여성 전용 모자입니다.
특징: 정수리가 뚫려 있는 것은 같지만, 귀를 덮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. 이마만 가리고 귀는 밖으로 드러납니다.
포인트: 뒤쪽에 '아얌드림'이라 불리는 크고 긴 댕기(리본)가 달려 있어 뒷모습이 매우 화려합니다. 귀를 가리지 않아 방한성은 떨어지지만, 장식성이 매우 강했습니다.

2. 한눈에 보는 차이점 비교
| 구분 | 남바위 | 풍차 | 조바위 | 아얌 |
| 착용 성별 | 남녀 공용 | 남녀 공용 | 여성 전용 | 여성 전용 |
| 귀/볼 가림 | 덮음 (볼끼 탈부착) | 덮음 (볼끼 일체형) | 덮음 (뺨을 둥글게) | 가리지 않음 |
| 정수리 | 뚫려 있음 | 뚫려 있음 | 뚫려 있음 | 뚫려 있음 |
| 뒷모습 | 목덜미를 덮음 | 목덜미를 덮음 | 짧음 | 긴 댕기(아얌드림) |
| 주요 특징 | 가장 기본형 | 방한성 최고 (일체형) | 화려함, 돌잔치용 | 귀가 보임, 뒷댕기 |
3. 요약 및 구분 팁
- 볼끼(귀마개)가 모자에 붙어 있는가? 붙어 있으면 풍차, 뗄 수 있거나 없으면 남바위.
- 귀를 가리는가? 귀를 내놓으면 아얌, 귀를 덮으면 조바위 (또는 남바위/풍차).
- 누가 쓰는가? 여자가 예쁘게 쓰면 조바위/아얌, 남녀노소 춥지 않게 쓰면 남바위/풍차.
이제 사극이나 전통 행사를 보실 때, 모자의 귀 부분과 뒷머리 장식을 보시면 어떤 종류인지 바로 구별하실 수 있을 거예요.
'소비트렌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올리브영 가면 무조건 사세요! 10년차 약사가 추천하는 인생템 TOP5 (0) | 2025.11.29 |
|---|---|
| 촌스럽다던 그 색이 돌아왔다! 요즘 가장 핫한 트렌드 컬러 3가지 (0) | 2025.11.29 |
| [2026년 패션 핵심키워드 10] 디테일 혁명: 얼터너티브 프린트(소 프린트)와 라반의 초현실적 액세서리가 이끄는 맥시멀리스트 룩 (0) | 2025.11.26 |
| [2026년 패션 핵심키워드 9] 오피스룩의 혁명: 스커트 수트와 모카신이 재정의하는 다용도 파워 드레싱 (80년대 vs. 모던 프레피) (0) | 2025.11.25 |
| [2026년 패션 핵심키워드 8] 패션 컬러 전략: 흙과 우주의 대화(Dialogue of Earth & Cosmos) - 베리 톤과 마제스틱 그린의 부상 (0) | 2025.11.25 |